서론

최근 싸피, 이직준비, 세미나, 동아리 등등 다양한 개발자들을 만나면서 가장 크게 느꼈던 것은 블로그를 해야겠다는 생각이었다. 사실 블로그의 중요성은 대부분의 개발자가 알고 있지만, 좋은 글은 작성하기가 상당히 정성이 들어가는 일이니까, 나처럼 많이 실천하지는 못하는 것 같다. 귀찮겠지만, 꾸준히 내가 공부하고 살아오면서 얻은 인사이트를 블로그에 작성해서 나를 포함한 다양한 사람들이 활용했으면 좋겠다.

그래서 블로그 첫 글을 “개발자가 왜 꼭 블로그를 해야만 하는지” 에 대해 써야겠다고 결정했다. 나 포함 이 글을 보고 블로그를 하고 있지 않은 개발자, 포스팅을 안 한 지 조금 된 개발자라면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았으면 한다!


주변에 잘하는 개발자, 잘 된 개발자 친구들은 다 하더라

싸피에서 같이 다니는 개발 잘하는 친구, IBM 다니는 학과 선배, 개발자 동아리 친구 등등 여태까지 내가 만나고 얘기 나누면서 “아 이 사람 잘한다. 똑똑하다.” 라고 느낀사람들은 다 블로그를 운영하더라. 나 역시 남들에게 개발 잘하고 똑똑한 사람이 되고 싶기 때문에

쉽게 만들 수 있는 나만의 포트폴리오

이직 준비하면서 뼈저리게 느꼈다. 이전에 회사 다닐 때 기록을 진짜 너무 안 해놔서 기억을 더듬으면서 내가 개선하고 기여했던 것들을 힘들게 찾아, 문장으로 정리하는 것이 너무 힘들었다. 내가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좋고, 공부하면서 배운 점 등 여러 가지 인사이트들을 블로그로 정리하고 좋은 글을 작성해 놓는다면 이력서, 포트폴리오 등 내가 기여하고 담당했던 부분들을 정리하고 작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.

그리고, 만약에 내가 작성한 글이 조회수가 대박이 날 수도 있고, 그렇다면 이력서에 “월 1만 조회수를 기록하는 블로그를 운영한다.” 라고만 적어도 남들과 충분히 차별화된 점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. 이력서를 작성할 때 느낀 것이지만, 타이틀과 수치가 정말 중요한데 이러한 수치를 만들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 블로그라고 생각한다.

인문학적 소양과 글쓰기 능력을 길러야만 한다.

프롬프트 엔지니어링, 협업 간의 커뮤니케이션, 자소서, 이력서, 포트폴리오 등 글쓰기 능력이 최근에 정말 중요하다고 느꼈다. 사실, 이제 개발 지식은 ChatGpt 같은 다양한 LLM의 등장으로 정말 개발을 모르는 사람이라도 코딩을 할 수 있고, 이제는 AI를 얼마나 잘 활용하는가가 경쟁력이 된 시대다. 이러한 LLM을 잘 활용하려면 프롬프트를 잘 작성할 수 있어야 한다. 또, 좋은 글을 작성하는 능력이 있다면 이를 커뮤니케이션과 자소서, 이력서 등 에 활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.


결론

뭔가 적어 보니, 너무 당연한 이야기라는 생각일 수도 있지만, 이 당연한 이야기를 그냥 생각하고 넘어가는 거랑 내가 느낀 것들을 글로써 기록하는 것은 나중에는 큰 차이를 만들어 낸다는 것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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