머릿말
삼성청년SW아카데미 13기로 1학기를 마무리해 가며 후배 기수 모집을 한다는 소식을 들었다. 내가 느꼈던 싸피만의 장점들을 소개해 가며, 얻어 갈 수 있는 것들이 많다고 생각되면 지원을 추천해 보려고 한다!
싸피만의 특징/장점
사실 유명한 부트캠프는 소마, 우테코, 네이버 부캠 등 다양한 부트캠프가 있는데, 싸피만의 특장점을 위주로 적어 보자면
취업 지원이 확실하다
타 부트캠프에 비해 목적이 ‘취업’이라는 데에 확실하게 맞추어져 있는 것 같다. 그래서 지원 요건도 ‘졸업’을 해야만 입과할 수 있다. 각 반마다 취업 컨설턴트님이 계시고, 자소서 첨삭/면접 준비 등 거의 채용 과정의 모든 부분을 도와주신다. 그리고 대기업/금융권과 협력 기업에서 싸피 전용 채용 전형을 운영하거나, 금융권에서는 우대사항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, 만약 본인이 목표하는 기업이 대기업/금융권이라면 싸피는 감히 최고의 선택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.(썰로는 24년 하반기 하나은행 합격자 2명을 제외하고 전부 싸피 출신이었다고..)
코딩테스트(알고리즘) 준비하기 좋다. (삼성 B형 따면 서류 프리패스)
싸피에 들어오고 싶었던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한데, 타 부트캠프와 다르게 알고리즘이 교육 커리큘럼에 포함되어 있고, 백준이랑 유사한 ‘SWEA’라는 코딩테스트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. 여기서 다양한 문제를 풀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주고, 삼성에서 자체적으로 SW 역량 테스트 자격 검정을 운영하고 있는데 여기서 B형을 취득하면 삼성 계열사 서류는 거의 프리패스라고 한다.
월 100만 원 + 퀄 좋은 공짜 밥 (KDT 이미 써도 입과 가능)
흔히 대부분의 부트캠프들이 K-Digital Training이라고 하는 국비지원을 연계하는 형태로 교육 지원금을 주는데, 싸피는 자체적으로 재단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비교적 큰 금액인 100만 원을 매달 지급해 주고, 밥도 공짜로 준다. 그래서 13기 동기 중에서도 부트캠프를 한 번 하다 온 친구들도 있고, 취업 공백기를 없애기 위해 많이들 입과한 것 같다.
공부할 수 있는 환경 + 장비 + 밥 + 돈 제공에 같이 함께하는 친구들도 비슷한 목표를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서로 도와주고 네트워킹/심리적 안정 등등... 사실 졸업 이후 특별한 계획이 없다면 지원 안 하는 게 손해라고 생각한다.
서류 준비 방법
딱 한 가지만 강조하고 싶은 게 있다면, ‘부트캠프’라는 목적에 어울리게 글을 썼으면 좋겠다.
취업시장에서는 “나 잘나고 개쩌는 사람이에요”가 어필해야 하는 요소가 맞지만, 부트캠프는 어쨌든 ‘교육’이 목적이다 보니까 ‘성실성’과 ‘교육 의지’를 강조했으면 좋을 것 같다.
나 역시 사실 이미 경력을 가지고 있기도 하고, 경력으로 이직하면 되지 왜 부트캠프에 다시 들어와서 교육받으려고 하냐는 의문에 대해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이유를 자기소개서/면접에서 녹여냈고, 그 부분이 어필되어 입과할 수 있었던 것 같다.
맺음말
면접 준비/후기 방법이나 교육과정에 조금 더 자세한 회고는 1학기가 마무리되고 다시 작성해 보겠습니다.
그리고, 혹시 준비에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인으로 R3FBU8 입력 부탁드립니다…ㅎㅎㅎ (공짜 커피 먹고 싶어요)